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마저 취약계층에 전달…익명의 기부자 '훈훈'

지난 2일 익명의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금 최대한도인 500만 원을 삼척시에 기부한데 이어 "답례품도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에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답례품을 다시 기부하는 선행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익명의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금 최대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답례품도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가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150만 원 상당의 쌀 10kg 50포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도 이끌고, 어려운 이웃도 살피는 온정의 손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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