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잉글랜드)과 손흥민(31)에게 길흉이 함께왔다.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돌아왔고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는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 구단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콘테 감독의 복귀를 알렸다. 토트넘은 "그가 돌아왔다"라며 콘테 감독의 사진을 공개했다.
콘테 감독은 이달 초 담낭염 수술로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았다. 그를 대신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직전 홈에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를 1 대 0으로 격파한 토트넘은 시즌 4연승이자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자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 나선다. 콘테 감독이 지휘 할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안타까운 소식도 이어졌다. 토트넘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비수마가 왼쪽 발목 피로 골절을 치료하기 위해 금요일에 수술을 받는다"며 "훈련 복귀 일정은 수술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맨시티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현지 매체는 요리스가 최장 8주까지 장기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