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륙중심 많은 눈…도로 통제 잇따라(종합)

경남 남해군 설천면 남양리~덕신리 구간 통제.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지역 일부 도로가 내륙을 중심으로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기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내 9개 시군, 14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통제되고 있는 도로는 △함양 오도재와 원통재 △양산 용선마을~배내골 △밀양 남명~석남터널, 청도면 소태리~창녕 경계, 삼랑진읍 안태~양산 원동, 삼랑진읍 우곡~단장 감물리, 도래재 △산청 황매산터널 △합천 황매산터널 △창녕 천왕재 △남해 설천면~덕신리 △진주 금산면~질매재 △사천 소산마을~가곡마을 구간이다.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고립도 잇따랐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차량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29분과 5시 55분쯤에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과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각각 차량이 눈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운전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제설 작업. 창원소방본부 제공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경남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4시 20분 기준 적설량은 산청(지리산) 24.6㎝, 거창 9.5㎝, 창녕(도천) 5.4㎝, 함안 5.1㎝, 합천(삼가) 4.7㎝, 함양 4㎝, 사천 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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