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매출 7조 시대 열었다…영업이익은 2.4% 감소

연합뉴스

카카오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매출 7조원을 넘겼다. 다만, 영업이익은 4년 만에 소폭 줄어들며 역성장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이 7조1071억원, 영업이익은 580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카카오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이익은 1조212억 원으로 2021년과 비교했을 때 3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조7744억 원,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1004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96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5201억 원을 기록하며 계속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5201억원이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19%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일부 연결종속회사의 연결 제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979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15% 감소한 3천488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8076억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마케팅 효율화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4% 감소했으나, 지식재산(IP) 유통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 성장한 20216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8% 감소한 2305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한 1248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3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1조674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6조5267억원이다. 전년 대비 인건비가 18% 증가했고, 외주/인프라비, 상각비가 각각 25%, 59%씩 증가했다. 기타 비용은 84% 급증하는 등 전반적인 비용이 늘었다.

카카오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속에서 사업구조의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면서 신규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관계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형식과 기능으로 카카오톡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콘텐츠 사업 강화 등으로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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