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봄철 특산물 수확 시기 택배물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2023년 봄철특산물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
울릉은 봄철 특산물 수확 시기(산나물, 고로쇠 등)에 택배물량 증가로 택배접수시간 증가 및 상품의 신선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울릉군은 특별수송기간동안 관내 우체국에 인력(기간제근로자 4명) 및 차량(화물차량 5대)을 지원해 특산물 품목 집중 수송할 계획이다.
또, 관내 우체국은 택배 접수 시간을 확대 운영하며, 해운업체는 선적시 냉장컨테이너를 할증료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해 봄철 특산물 신선 공급을 돕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봄철 특산물특별수송기간에 맞춰 일일택배가 시행된다. 사동항 울릉크루즈 화물취급소 옆 건영택배에서 매일 오전 8시~ 11시 접수된 택배는 다음날 소비자에게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