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룰은 3분 3라운드(연장 1라운드)를 기본으로, 클린치를 극도로 제한하는 것이 특징이다.
MXM에 따르면 손이나 팔로 상대의 머리 끌어당기거나, 상대의 허리를 감싸안고 팔을 끼어잡는 형태의 클린치가 모두 반칙으로 규정된다. 이 상태에서 니킥을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그러나 클린치 후 상대를 밀어내거나 뒤로 빠지면서 구사하는 펀치와 킥은 허용한다. 클린치 상태에서 니킥이 한 번만 가능한 K-1과 차별화되는 부분.
MXM 김범석 대회운영본부장은 "클린치가 없어지면 선수들이 경기 중 숨을 고르거나 쉴 수 있는 시간이 줄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는다. 하지만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더 많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선 클린치의 반칙 규정 기준이 모호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해 김범석 대회운영본부장은 "현역 격투기 선수들을 상대로 새로운 룰을 시뮬레이션 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그래도 일정기간 룰에 대한 적응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6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무신'' 첫 대회에는 방승환과 김세기, 이재선과 다카기 고지의 대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