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용 저수지 144곳 정밀안전진단

중소 규모 저수지로 대상 확대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정밀안전진단 대상을 확대하는 등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정밀안전진단 대상이 총 저수용량 30만t 이상에서 5만t 이상의 중소 규모 저수지로 확대돼서다.

비상대처계획 수립 대상도 30만t 이상에서 20만t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에 전북도는 대상 저수지 144곳을 대상으로 오는 2031년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단 결과는 저수지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보수·보강 방안 마련 등에 활용한다.

재해 발생 때 대처요령 등을 담은 비상대처계획은 저수지 33곳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수립한다.

전북도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지역에 노후 저수지가 많은 만큼 철저한 안전점검과 보수·보강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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