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 총력"…국회 토론회 개최

충북도·지역 국회의원 8명 7일 국회 토론회 공동 개최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 충북 최적지" 한목소리
김영환 지사 "충북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 부탁"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와 지역 정치권 등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다짐했다.

충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8명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참석자들은 지역의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도종환.박덕흠.변재일.이종배.임호선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양향자 의원도 참석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27일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신청서를 받는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특별법에 따라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등을 위한 천문학적인 자금 지원을 비롯해 인허가 신속 처리,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세제 지원 혜택 등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유도할 수 있다.

최근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를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충북도도 우선 반도체(청주.음성.괴산)와 이차전지(청주) 특화단지 동시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규복 부원장을 좌장으로 SK하이닉스 이일우 청주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임영목 R&D전략기획단 MD,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김형준 단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주현 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김남호 상무,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충북의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의 강점과 충북의 특화단지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북도는 이번 토론회에 나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결과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지역"이라며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실현을 위한 최적지인 충북이 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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