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7일→3일 감소

황진환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일이 2021년 대비 7일, 7회에서 3일, 2회로 줄었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해 울산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미세먼지(PM10) 29㎍/㎥ (7대 특·광역시 평균 30㎍/㎥), 초미세먼지(PM2.5) 16㎍/㎥(7대 특·광역시 평균 17㎍/㎥)다.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초미세먼지는 두 번째, 미세먼지는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최근 3년간 미세먼지 농도는 제도 시행 전보다 미세먼지가 12%~28%, 초미세먼지(PM2.5)가 25% 가량 감소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관리 정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일이 줄어든 것은 미세먼지 해외 유입 감소,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개선사업 추진,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등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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