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올해 편입학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불합격자 수백 명을 포함한 응시생 전원에게 합격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때 혼란이 빚어졌다.
동아대는 지난 6일 2023년도 편입학 최초합격자 발표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응시생 1천여 명 전원에게 합격 문자를 발송했다.
합격 문자를 받은 응시생 중에는 불합격자 400여 명도 포함됐다.
확인 결과, 대학 측은 편입학 지원자들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하라'는 문자를 보내려다가 합격 문자를 잘못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동아대는 30여 분 만에 사과와 정정 문자를 다시 발송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직원의 전산상 실수로 문자가 잘못 발송됐다"며 "학교의 실수가 분명해 곧바로 사과와 정정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