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세 사기 피해 예방에 선제 대응 총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부동산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부동산특별거래조사팀을 투입해 전세 사기 등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포항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지역 내에서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 신고 사례는 없지만, 포항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높아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가 우려됨에 따라 시는 피해 방지를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법무사협회, 공인중개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공인중개사 교육 △무등록중개업자 및 부동산컨설팅업체 단속 △전세 사기 예방 홍보 △전세 사기 관련 법률 상담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신규 분양 아파트 과열 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115건의 불법 거래 행위를 적발하고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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