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도서·산간 지역민 1600명 대상 한방의료봉사 진행

경북 의성군과 충남 금산군에서 동계 한방의료봉사 동시 추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신협과 함께하는 2023년 동계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신협재단 제공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경희대 피닉스 의료봉사단, 녹원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충남 금산과 경북 의성 등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한방의료봉사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지역 신협이 주관, 경희대 의료봉사단이 협력해 도서·산간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 주민에게 무료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동계 한방의료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로는 최초로 2개 지역에서 동시 추진됐다. 경북 의성군에서는 다인신협과 피닉스 의료봉사단이, 금산군에서는 제원신협과 녹원회 의료봉사단이 협력해 약 1600명의 지역민에게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신협 임직원 및 경희대 의료봉사단원 약 100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의료지원은 외과, 침구과, 보안간호과, 주민과 등 총 7개 파트에서 지역민 모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침·부항·뜸 치료, 외용 치료, 테이핑 요법 등 치료 대상자의 질환과 체질에 맞는 진료와 처방을 내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농촌 지역에서 신협의 자원과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연계해 지역민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방진료와 같이 뜻깊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15년부터 7년간 도서·산간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하계와 동계 연 2회 한방의료봉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3개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 1만 1987명에게 다양한 무료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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