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당대회 공식일정 전면 취소

윤 대통령 비판에 따른 반응, 관측
안 의원 측 "숨 고르는 시간…길어지지 않을 것"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6일 3·8전당대회와 관련된 공식 외부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예정됐던 공식 외부일정은 모두 취소했다"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숨 고르는 시간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의 이 같은 전당대회 일정 중단은 대통령실과 측근 그룹인 이른바 '윤핵관'들의 집중 견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에게 안철수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를 요청한 것으로 5일 확인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당일 이진복 정무수석과 국회에서 만났고, 두 사람은 한목소리로 안 의원이 '안윤연대'라고 한 표현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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