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내버스 안전예측시스템으로 난폭운전 막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주관 창원컨벤션센터서 최종보고회 개최

창원시 제공

시는 지난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창원시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서비스 구축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과기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5개 기관과 시공업체인 ㈜더 아이엠씨, ㈜ 한스네트워크, 창원시 시내버스 운수회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은 과기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안전예측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창원시에 접목한 사업이다. 국비 24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8월 착수해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것이다.

시내버스 난폭운전을 막고 차량 결함을 예방하는 형태의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운전석에 차량용 블랙박스 형태로 '데이터 로그 단말기'를 부착하게 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 중 발생하는 차량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차량 결함을 사전에 예지·정비하고 운전자의 운전패턴을 분석해 난폭운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국책사업을 우리 시에 접목해 주신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시스템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이 되고, 전 국민이 편안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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