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심야 음악 프로 '박재범의 드라이브' 관전 포인트 셋

오늘(5일) 밤 KBS 2TV에서 방송하는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KBS 제공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후 약 7개월 만에 KBS의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돌아온다.

KBS2의 새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가 오늘(5일) 시작한다.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명맥을 이을 전망이다.

'더 시즌즈'는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명의 MC가 본인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재범은 첫 번째 프로그램의 MC가 되어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이끈다.

'더 시즌즈' 측은 이날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우선 데뷔 15년차가 된 박재범이 첫 단독 MC를 맡았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음악을 펼쳐온 박재범은 틀에 박히지 않은 진행, 자유로운 에너지, 본인만의 애드리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박재범은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초대된 뮤지션(음악가)에게 공감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방송 외에도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KBS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만큼 밴드 라인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남성 듀오 멜로망스의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정동환을 필두로 한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가 등장한다. 밴드 소란 멤버 이태욱이 기타를, 자이언티와 원슈타인의 밴드 마스터 박종우가 베이스를,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해 온 장원영과 신예찬이 각각 드럼, 건반을 연주한다.

무대는 '더 시즌즈'의 관전 포인트 중 핵심이다. 오랜 경력을 지닌 가수부터 래퍼, 싱어송라이터, 아이돌, 인디 뮤지션 등 다채로운 이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는 가수 양희은, 크러쉬, 이찬혁, 이영지, 바밍타이거가 출연한다.

'더 시즌즈'의 첫 시즌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오늘(5일) 밤 10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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