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그래미 어워드는 올해로 65회째를 맞았다. 5일 저녁 8시(미국 동부 기준)에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총 91개 부문의 상이 마련된 가운데, 세계적인 팝 스타 비욘세가 총 9개 부문 후보가 되어 최다 후보가 됐다. 그래미 어워드의 본상 격인 제너럴 필드에서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제외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레코드' 부문 후보는 아바의 '돈트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아델의 '이지 온 미'(Easy On Me), 비욘세의 '브레이크 마이 소울'(BREAK MY SOUL),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굿모닝 고저스'(Good Morning Gorgeous), 브랜디 칼라일의 '유 앤드 미 온 더 록'(You And Me On The Rock), 도자 캣의 '우먼'(Woman), 스티브 레이시의 '배드 해빗'(Bad Habit), 켄드릭 라마의 '더 하트 파트 5'(The Heart Part 5), 리조의 '어바웃 댐 타임'(About Damn Time), 해리 스타일스의 '애즈 잇 워즈'(As It Was)다.
가수와 프로듀서, 레코딩 엔지니어와 믹서, 마스터링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레코드'와 달리 곡을 쓴 사람(songwriter)을 위한 부문인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는 총 10곡이다. 게일의 'abcdefu', 리조의 '어바웃 댐 타임',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All Too Well), 해리 스타일스의 '애즈 잇 워즈', 스티브 레이시의 '배드 해빗', 비욘세의 '브레이크 마이 소울', DJ 칼리드의 '갓 디드'(GOD DID), 켄드릭 라마의 '더 하트 파트 5', 보니 레잇의 '저스트 라이크 댓'(Just Like That)이 그 주인공이다.
신인상 부문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에는 아니타, 오마 아폴로, 도미 & 제이디 백, 무니 롱, 사마라 조이, 라토, 모네스킨, 토비 엔위게, 몰리 터틀, 웻 레그가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ce)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후보가 됐다.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가 됐으며, 이 곡이 실린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후보가 됐다.
제65회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CBS에서 방송한다. 국내에서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국내 독점 생중계를 맡아 내일(6일) 오전 10시부터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