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원자력 연구개발에 모두 267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자력 연구개발 올해 신규과제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 대비 8.2% 증액한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예산 중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에는 16개 사업에 1355억원이 투입된다. 원자력 핵심기술 분야는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과 원전 안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료 기술 개발과 용융염원자로 원천기술 개발, 운전 해체 경쟁력 강화기술 개발 등을 신규 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8개 사업에 713억원이 투입되는 방사선 활용 기술 분야는 올해 의료·산업용 동위원소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다.
13개 사업에 607억원이 투입되는 연구기반 구축 분야는 기초연구와 인력 양성, 시설구축, 국제협력 등 연구기반 강화를 중점 지원한다.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은 원자력·방사선 분야의 과기정통부 사업으로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미래 시장 경쟁력 확보, 방사선 융합기술·산업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