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나이트'…UFC 최두호·정다운 등 韓 파이터 7명 출동

   
최두호 자료사진. UFC 제공/게티이미지

UFC '코리안 나이트'가 찾아온다. 최두호(32·페더급)를 포함한 7명의 한국 파이터들이 오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한다.
   
최두호와 정다운(30·라이트헤비급)은 메인 카드, 김지연(34·여성 플라이급)과 박준용(32·미들급)은 언더 카드에서 싸운다.
   
애타게 기다려 온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의 복귀전이다. 한국 최초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2016년 컵 스완슨전)된 최두호는 3년 2개월의 공백기 끝에 옥타곤에 오른다. 이번 대회를 위해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훈련했고 미국 현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상대는 카일 넬슨(32·캐나다)이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최두호가 14승 4패, 넬슨이 13승 5패다. 최두호는 최근 3연패, 넬슨은 2연패로 둘 다 승리가 절실하다.
   
정다운 자료사진. UFC 제공/게티이미지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정다운이 데빈 클락(33·미국)과 격돌한다.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을 노렸던 정다운(15승1무3패)은 지난해 7월 더스틴 자코비에게 생애 최초 KO패를 당했다.
   
상대 클락은 전미전문대학체육협회(NJCAA) 아마추어 레슬링 챔피언으로 MMA 통산 13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언더 카드에 나서는 '돌거북' 박준용(15승5패)은 데니스 튤률린(35·러시아·10승6패1무효)과 맞붙고, '불주먹' 김지연(9승2무6패)은 만디 뵘(34·독일·7승2패1무효)과 실력을 겨룬다.
   
UFC와 정식 계약이 걸린 로드 투 UFC 결승전도 열린다. 이정영(28·페더급)과 박현성(28·플라이급), 최승국(27·플라이급)이 출전한다.
   
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은 페더급 결승에서 이자(27·중국)와 맞붙는다. 박현성과 최승국은 플라이급 결승에서 '한국인 더비'로 만난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정식 계약을 맺는다.
 
대회 메인 이벤트는 헤비급 7위 데릭 루이스(38·미국)와 12위 세르게이 스피박(29·몰도바)이 장식한다.
   
박준용 자료사진. UFC 제공/게티이미지

■메인 카드
헤비급 데릭 루이스(랭킹 7위) vs 세르게이 스피박(12위)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데빈 클락
헤비급 마르친 티부라(10위) vs 블라고이 이바노프(15위)
페더급 최두호 vs 카일 넬슨
웰터급 키노시타 유사쿠 vs 아담 퓨깃
   
■언더 카드
로드 투 UFC 라이트급 결승 제카 사라기 vs 안슐 주블리
로드 투 UFC 페더급 결승 이정영 vs 이자
로드 투 UFC 밴텀급 결승 카자마 토시오미 vs 나카무라 린야
로드 투 UFC 플라이급 결승 최승국 vs 박현성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 vs 만디 뵘
미들급 박준용 vs 데니스 튤률린
플라이급 타이라 타츠로 vs 헤수스 아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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