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은 3일(한국시간) "가나 대표팀 주장 앙드레 아유를 영입했다. 알사드(카타르)를 떠나 자유계약으로 합류했고, 계약기간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라고 발표했다.
아유는 2007년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데뷔했다. 2015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도 활약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쳐 다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기도 했고, 최근 카타르에서 뛰었다. 가나 대표로도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1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특히 노팅엄 사령탑인 스티브 쿠퍼 감독과 스완지 시티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다. 당시 아유는 84경기에서 35골을 기록했다.
아유는 "노팅엄과 계약해서 기분이 좋다. 쿠퍼 감독은 나를 잘 알고,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 일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 특별한 감독이자, 특별한 인간으로 존경하는 사람"이라면서 "내가 팀에 무엇을 가져올 수 있을지 안다. 노팅엄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킬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겨울 이적시장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1월31일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유의 경우 알사드와 계약을 해지한 FA 상태였기에 이적이 가능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쳐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왔다. 이후 폭풍 영입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준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21명을 영입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9명을 보강했다. 아유가 30번째 영입이었다.
아유 영입과 함께 루이스 오브라이언이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5인 스쿼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노팅엄은 오브라이언의 임대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노팅엄은 20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5승6무9패 승점 21점 13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