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매매·전셋값 2주째 하락 폭 둔화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부산지역 아파트값이 33주 연속 내렸으나 하락 폭은 2주째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46% 떨어졌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셋째 주 0.58% 떨어지면서 둘째 주(-0.50%)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넷째 주(-0.49%)와 다섯째 주(-0.46%)는 0.4%대로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3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0.91%), 기장군(-0.76%), 연제구(-0.69%), 강서구(-0.66%) 순으로 떨어졌다. 해운대구는 재송·우동 대단지 위주로, 기장군은 일광·기장읍 주요 단지 위주, 연제구는 중소형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0.64% 떨어지면서 32주 연속 내렸으나 2주째 낙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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