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도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율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2년 전북도청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5억5500만원에 비해 52.6%(2억9200만원) 줄었다.
이에 구매 비율도 지난해 0.23%로 전년(0.59%)보다 0.36%p 감소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연간 총 구매 금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지자체가 주로 구입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복사용지, 인쇄물, 현수막, 화장지, 비누, 물티슈 등이다.
전북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 서무 담당자들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대부분 시·군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율도 법정 비율(을 밑돌았다.
14개 시·군의 평균 구매율은 0.77%였다. 장수군이 0.30%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