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충남 최초로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창작수당을 지급한다.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창작활동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 신설이 이뤄졌다.
2023년 1월 1일 이전 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예술활동증명 확인서가 유효한 전문예술인을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공고접수 마감일인 2023년 3월 31일까지 유효기한 내에 있는 예술활동증명 확인서만 인정된다.
다만 농어민수당 등 직업과 관련한 수당을 받는 경우 중복수혜로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상자는 연 1회 서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에 예술활동증명이 등록된 대상자는 1월 기준 288명으로 지원액은 1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신청 기간은 2월 20일에서 3월 31일까지로 서산시청 문화예술과(2청사)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자격요건과 타 수당 중복수령 여부 등 확인을 거쳐 4월 중순쯤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