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23년 ESG경영시스템 도입의 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경.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공

학교법인 우석학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1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쉼터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2023년 운영계획을 밝혔다.

전당은 올해 △ESG 경영시스템 도입 △공연‧전시의 디지털화 선도를 위한 영상디지털기관과의 협업 구체화 △호남‧제주지역 공연장 교류 및 협력 강화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 △예술성과 대중성 지닌 대형공연 유치 및 전라북도 주관 국제대회 전당 프로그램 참여를 역점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SG 경영시스템 도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전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ESG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전문기관에 관련 용역을 맡겨,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ESG 경영시스템의 체계를 구축한 뒤 연내 ESG 경영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당은 메타버스시대에 맟춰 공연‧전시의 디지털화 선도를 위해 영상디지털기관과의 협업도 구체화한다. 지난해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호남‧제주지역 공연장 교류 및 협력 강화에도 관심을 쏟는 한편, 도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을 위한 기획사업도 보다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예술성과 대중성을 지닌 대형공연 유치 및 전라북도 주관 국제대회에 전당 프로그램 참여, 전당의 공간을 활용한 지역예술인 프로그램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와 함께 전당은 올해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023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기간 전당의 대표 브랜드인 <소리킥 시리즈>를 전세계인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당 내 공간을 활용한 지역예술인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키로 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현석 대표는 "ESG경영이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분야에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전당도 도내 문예회관 최초 ESG경영시스템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도민들의 문화 향유와 전북문화예술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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