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진 경북도의원 "난방비 지원 소득하위 80%까지 확대해야"

임기진 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임기진 의원(비례)은 1일 올해 첫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긴급 예산을 편성해 저소득층과 중산층 등 소득 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임기진 의원에 따르면 경북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70%에 이르고 있으나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칠곡 등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은 중소 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 지역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많은 어르신들이 더 비싼 등유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임 의원은 "경상북도가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만 5천 가구와 한파 쉼터 5천개소에 145억 원의 예산을 긴급 지원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많은 도민들이 난방비 부담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경북도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중산층까지 지금이라도 당장 예비비를 투입해 '난방비 지원금'을 소득 하위 80%까지 확대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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