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정소식지 '봄내' 창간 30주년 기념 '춘천시보展' 개최

춘천 시정 소식지 '봄내'.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 시정 소식지 '봄내'가 창간 30주년 기념 전시 '춘천시보'를 선보인다.  
 
창간호부터 현재까지의 '봄내' 표지 385점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시정 소식지 '봄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시청 1층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작품 설치는 시청 로비 중앙에 서 있는 10m 높이의 공간 분리 조형물을 전시 벽면으로 활용해 관람의 집중도를 높였다. 청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높이와 규모의 벽 3동을 마주 보게했다.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는 전시도 마련했다. 봄내를 읽는 독자를 '일인칭 시점 영상'으로 제작해 중앙디스플레이에서 송출한다. 화면 앞에 선 관람객은 직접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실물 소식지를 직접 볼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하며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한정판으로 제작한 봄내 30주년 기념 커버를 선착순 증정한다.

기념전시는 2월 1일~24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춘천 시정 소식지 '봄내' 를 만든 소통담당관(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김미애 담당관) 봄내소식팀. 춘천시 제공

김미애 춘천시 소통담당관은 "30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방이었던 '봄내'는 그 이름만으로 춘천시의 역사이자 브랜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공간을 가득 채운 봄내 표지를 통해 춘천살이의 추억과 감동, 그 시절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봄내'는 지난 해 12월 26일 소식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민간담회를 열어 구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현재 매달 6만 6천 부가 시민, 기관단체, 주요 관광지, 재경시민회 등 출향 단체와 해외 동포에게 무료 배포되고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