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계묘년을 맞아 토끼띠 독거노인 50여 명을 모시고 합동 생신잔치를 개최했다.
한국나눔연맹은 31일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잊혀가는 생신을 축하하여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위로를 전해드리고자 찾아가는 '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서서히 일상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약 1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첫 행사에는 계묘년을 맞은 토끼띠 어르신들이 그 주인공이 됐다. 이날 합동생신잔치는 현미, 민지, 남일해 등 대중가요가수들의 공연에 이어 색소폰연주, 품바 각설이쇼,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
한국나눔연맹 안천웅 사무총장은 "어르신 합동생신잔치를 코로나로 인해 어렵다고 판단하여 지양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코로나가 완화되어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