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30일 코로나19 609명…감염재생산지수 기준치 육박

황진환 기자

실내 마스크 해제 첫날인 지난 30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09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연초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설 연휴 이후 다소 늘어나는 추세이다.

31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 가운데 보은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모두 60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휴일 검사자 감소 등으로 확진자가 급감했던 하루 전날보다는 332명, 설 연휴였던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도 246명이 각각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327명, 충주 107명, 진천 56명, 제천 50명, 음성 36명, 옥천 9명, 증평 7명, 영동.단양 각 6명, 괴산 5명이다.

보은에서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설 연휴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준치(1)에 근접하는 0.99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사망자 1004명을 포함해 모두 94만 575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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