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공단 차량·중장비 화재 잇따라…1명 사망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 철강공단 인근에서 중장비와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8분쯤 포항시 남구 호동 철강관리공단 삼거리 인근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광고판과 벽을 잇따라 출동하면서 불이나는 사고로 운전자가 숨졌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5분여 만에 꺼졌으며, 차량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148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차량이 철제 광고판과 콘크리트 벽을 정면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앞서 지난 29일 저녁 8시 42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괴동동에서 작업을 하던 굴착기에서 불이나 출동한 당국에 의해 15분여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굴착기가 전소되며 소방서 추산 49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굴착기 집게를 이용해 옮기는 작업 중 연기와 불꽃이 올라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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