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1천억 원 규모의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건립에 나선다.
기존 추모관은 협소하고 비탈길 위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고 박 전 대통령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2월 중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꾸린 '박정희대통령숭모관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어 올해 확보한 예산 5천만 원으로 7월까지 건립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바로 건립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간 20만 명이 방문하는 박대통령 추모관을 확대 건립하려고 한다.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