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관계 인구 10만 명 달성 목표 설정

고창군, 사이버 고창군민 제도 도입
1월 말 현재 고창군 관계 인구 8만 여명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사이버 고창군민'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관계 인구' 10만 명을 달성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도시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도농 교류 활성화와 '관계 인구' 증대를 위해 '고창군 사이버군민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관계 인구란 '이주에 의한 정주인구나 관광을 통한 교류인구'가 아닌 '특정한 지역이나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는 사람'을 의미한다.

고창군은  오는 4월부터 '사이버 고창군민 홈페이지'를 운영해 사이버 고창군민증을 발행하고, 고창의 생생한 소식을 사이버 군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윤 고창군청 신활력경제정책관은 "고향사랑기부제도와 사이버 고창군민 제도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고창의 활력 증진"이라며, "고창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오고 정착할 수 있도록 고창군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추진하면서 1월 말 현재 8만여 명의 관계 인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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