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27일에 이어 전날에도 한국 대작 '교섭'(감독 임순례)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7일 관객 4만 1796명, 28일 10만 9145명 등 이틀간 모두 15만 941명을 동원하며 '교섭'(27~28일 관객 12만 9636명 동원)을 제쳤다. 3040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금까지 모두 182만 4457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2주차 주말 2위로 내려간 '교섭'이 28일까지 동원한 관객은 136만 40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한 이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첫 천만 돌파 외화가 된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지난 이틀 동안 11만 5390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028만 6936명을 기록했다.
'교섭'과 함께 지난 18일 개봉한 후 신작 등에 밀렸던 '유령'(감독 이해영)은 4만 94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시 4위로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49만 8971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장기 흥행작과 3040의 지지를 받는 작품, 신작들의 치열한 박스오피스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의 마지막인 오늘(29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