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2023 포르투갈 그랑프리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허미미는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허미미가 결승에서 누른 시우바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자이자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안바울(남양주시청)은 대회 남자 66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틸로보브 무크리딘(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 결승에서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