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2월 개인소비지출 5%↑…15개월만에 최소

연합뉴스

지난달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 상승하는데 그쳤다.
 
11월 5.5% 상승 보다 월등히 꺾인 것이다.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2월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이다. 
 
지난해 6월 7%에 육박하며 40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던 PCE 가격지수는 최근 6개월간 꾸준히 둔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더 늦출 것이 확실시된다.
 
다만 미국 언론은 이 같은 소비지출 감소세에 대해 경기 침체의 징후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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