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전남은 27일 "구단 최초로 동남아시아 쿼터이자 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나위는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두 시즌 동안 40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한 측면 수비수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전남은 "빠른 공·수 전환 움직임과 기술력이 이장관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장관 감독은 "아스나위가 합류해 기쁘다. 스피드도 좋고 기술력도 갖춘 선수다. 전남에 맞는 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팀에 잘 적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스나위는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면서 "승격의 가능성이 있는 전남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전남은 한국 축구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구단으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스나위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곧바로 창원 동계훈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