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마비노기 영웅전''을 필두로 ''아크로드'', ''크로스파이어-어덜트(Cross Fire - Adult)'' 등 19금 게임들이 속속 서비스되고 있는 것.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마비노기 영웅전''. 리얼 액션을 표방한 게임답게 살이 찢기고 뼈가 부러지고 시뻘건 피가 흥건한 사실적인 전투는 모습은 시각적인 쾌감을 안겨준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임스토리와 어울러져 성인들의 정서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한 ''아크로드'' 역시 성인용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동안 등급의 제약으로 어려웠던 표현의 수위가 한층 더 높아졌다.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크로스파이어''도 그 중 하나.
비교적 정교한 그래픽과 실제로 총을 쏘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수위가 어느 정도 높은 게임이지만 그보다 더 쎈 ''크로스파이어-어덜트(Cross Fire - Adult)''가 최근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등급에 구애받지 않고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상대방의 목을 베는 공격이 사실적으로 묘사될 뿐 아니라 타격감이나 베는 맛에서 하드코어 액션의 진수라는 ''에이지오브코난''의 서비스도 앞두고 있어 성인게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 시장의 주 이용자층이 10대 중·고생들에서 성인 남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성인을 겨냥한 게임들이 게임시장을 확대하는 하나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