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코틀랜드)이 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22)를 영입한 뒤 공식 소셜미디어에 관련 게시물을 연거푸 올리고 있다.
셀틱은 2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9번.
셀틱은 곧바로 소셜미디어에 오현규 게시물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에는 오현규가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과 셀틱 운동복을 입고 걸어오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업데이트했다. 태극기가 나오는 대한민국의 모습 속에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가 등장했다.
한글로 오현규의 이름이 적힌 합성사진도 첨부했다. 트위터도 같은 게시물을 올려 오현규 영입을 반겼다.
공식 유튜브는 오현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홈 메인 영상도 오현규 영상으로 변경됐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1부리그)에서 통산 52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시즌도 12개 팀 중 선두(20승1무1패·승점61)를 질주 중이다.
오현규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2009~2012년 기성용(FC서울), 2010~2012년 차두리가 거쳐 간 바 있다.
현재 셀틱은 후루하시 교고, 마에다 다이젠, 고바야시 유키 등 일본 선수 6명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