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찬 "국힘 전대 양강구도, 결선투표 없이 과반 가능성"[한판승부]

양자구도 安우세? 느슨한 尹지지층과 나경원 지지층 흡수
유승민 출마 어려워..이준석 입당한 MZ도 유승민지지 난망
김기현 지지율 꾸준히 상승, 나경원은 여성도 놓쳤다
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 중도층 2030 못 끌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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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열었습니다. 여론분석과 성대모사의 황금비율로 시사이슈의 맥을 짚어드리는 시간, 배추한판. 오늘도 함께하셨어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새해에는 더 올라가실 것 같아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쇼.
 
◆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두 분 다 명절 잘 보내신 거죠?
 
◆ 배종찬> 그렇습니다. 명절은 잘 보냈는데 굉장히 답답했죠. 연휴 지나야 이 배추한판 한판승부에 출연할 수 있기 때문에 손꼽아 매순간 이 방송만 기다렸죠.
 
◇ 박재홍> 밖에 제작진들이 굉장히 공감의 웃음을.
 
◆ 배종찬> 제작진 투표에서 제가 1위를 차지한 것 아십니까?
 
◆ 진중권> 다른 데서도 이런 멘트해요.
 
◆ 이상민> 영혼이 없어요.
 
◇ 박재홍> 이상민 씨는 추석 때 설 친척들 앞에서 성대모사 해보라는 그런 요청 없었어요?
 
◆ 이상민> 저는 CBS의 어떤 한 주축으로서 CBS 프로그램에 출연하느라 제가 어딜 가질 못했습니다.
 
◇ 박재홍> 나경원 전 의원이 끝내 불출마를 선언을 했어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 방송에서 제가 불출마할 거라고 예상을 하지 않았습니까?
 
◇ 박재홍> 그랬나요?
 
◆ 배종찬> 그랬습니다. 신박했죠. 그런 가장 큰 이유는.
 
◇ 박재홍> 아무도 기억을 못 하고 있어요.
 
◆ 진중권> 그런 적이 있었나요?
 
◆ 이상민> 기억 조작인 것 같습니다.
 
◆ 배종찬> 좀 주목을 해 주세요. 영향력이 큰 방송에서.
 
◆ 김성회> 보고 싶네.
 
◆ 배종찬> 바깥에서 난리예요, 장안의 화제인데. 녹취록을 볼 수 있는데 그런데 그런 가장 큰 이유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 박재홍> 나경원 전 의원의.
 
◆ 배종찬> 이게 가장 큰 부담이 됐겠죠. 그러니까 표면적으로야 당의 화합을 위한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나경원 전 의원이 이른바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담주는 이란나 현상.
 
◇ 박재홍> 그게 뭐예요?
 
◆ 이상민> 이란 플러스 나.
 
◇ 박재홍> 이란나.
 
◆ 배종찬> 그래서 질퍽대는 현상,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았죠. 그에 대한 부담. 이른바 윤심 부담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 또 하나는 지지율이 물 들어왔던 것이 이제 4~5주 전이었는데 지금 이제 국힘 지지층에서도 3위가 되는 그런 결과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접는 게 낫겠다 부담을 가져가는 것보다는. 그런 판단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뛰어든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국면에서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온 게 있는데 그거 짚어주시면.
 
◆ 배종찬> 그렇습니다. 양자 가상 양자대결을 붙여봤습니다. 가장 최근 조사인데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를 받아서 22일, 23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설 연휴 기간이 실시했던 조사 결과이죠.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인데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49.8%. 거의 절반입니다. 김기현 39.4%로 약 10%포인트 안철수 의원이 압승하는 결과거든요. 
 
이렇게 한 10%포인트 앞서는 게 이른바 안철수 의원이 얘기하는 첫 번째 이유가 이런 결과 현상이 중도 이른바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한 층도 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대통령을 좀 느슨하게 지지하는 이른바 중도 성격이 있는 응답자들까지 포함했기 때문에 안철수 쪽으로 더 갔을 수가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른바 지지율을 긁어모았다. 그러니까 나경원 전 의원의 양자대결이 됐을 때.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층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층까지도 가져가는 그런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데 문제는 이제 안철수 의원을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국민의힘 지지층이죠. 느슨하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 박재홍> 당원들이.
 
◆ 배종찬> 실제 당원들이 당원들은 강한 지지층인데 이들이 얼마나 똘똘 뭉쳐서 투표까지 해 주느냐가 관건으로 봐야 되겠죠.
 
◆ 진중권>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얘기하기를 자기도 옛날에 지지층 조사 하면 53% 받았는데 실제 까보니까 37%밖에 안 나왔더라, 갭이 그만큼 크다. 이번에도 상당히 갭이 클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 박재홍> 실제 당심은 깜짝 놀랄 것이다 이런 말.
 
◆ 진중권> 어느 쪽으로 놀랄지는 몰라도.
 
◆ 배종찬> 일단은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하면 당원들은 강한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더 강력한 강한 국민의힘 지지층이고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좀 뭉치고 있는 바닥에 깔려 있는 그 정서가 강한 그런 또 성격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유승민 전 의원은 언론의 주목을 어느새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기세가 많이 꺾인 것 같은.
 
◆ 배종찬> 꺾였습니다. 요새 이른바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에도 출마 선언을 할 타이밍을 못 잡은 거 아닌가.
 
◇ 박재홍> 놓쳤죠.
 
◆ 배종찬> 계속해서 지지층들의 결집이 좀 국민의힘 내부에서 떨어지는.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던 엠브레인퍼블릭과 YTN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 네 번째인데 한 자릿수입니다. 8.6%. 국민의힘 지지에서. 이 정도면 결선투표에 올라가기는. 이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는 어렵다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자연스럽게 출마선언도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 배종찬> 저는 그럴 가능성이 왜냐하면 나경원 전 의원이 지금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오히려 예선에서 양강구도거든요, 지금. 김기현, 안철수. 그러면 결선투표 가기 전에 과반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결선투표하기 전에 그냥 두 분만 나오면 그 상황이 되는 것 아닌가요?
 
◆ 배종찬> 그렇죠. 그러면 유승민 전 의원은 나가더라도 무언가 자기 지지층이라도 건져서 명분을 가지고 총선이나 그 이후에 2026년 지방선거나 대선에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쉽지 않거든요. 한 가지 믿을 수 있는 게 이제 이준석 전 대표가 독려해서 들어온 신규당원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이준석 전 대표가 독려해서 들어온 젊은 MZ세대가 과연 그러면 유승민 전 의원을 지지할지 여부가 이것도 난망한 상황이거든요. 저는 선뜻 결정내리기 어렵다. 불출마 가능성이 다분히 높다.
 
◆ 김성회> 저는 이미 실기했다고 보고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유승민 의원이 정책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서 경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어 할 텐데 다른 당 대표 후보들이 저는 대통령과 이만큼 가깝습니다. 지금 김기현 의원 그 얘기만 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도 연대보증인 얘기만 하고 있어서 당의 정책과 비전을 놓고 싸우려고 하지만 아무도 싸움을 해 주지를 않을 거기 때문에 저는 그냥 저런 얘기 하나 보다 이렇게 하면서 대립각이 만들어지지 않는 문제, 당의 노선을 갖고 이쪽으로 가자, 저쪽으로 가자 싸우면 반대 쪽에서 손바닥을 마주쳐줘야 되는데 그게 좀 안 될 것 같아서 유승민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닌가 보여지네요.
 
◇ 박재홍> 진 작가님은? 유승민 전 의원의 상황.
 
◆ 진중권>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었어야 됐는데 너무 오랫동안 쟀던 것 같아요. 아직 확신을 못 갖는 것 같고.
 
◇ 박재홍> 실기했다?
 
◆ 진중권> 이제 마지막 남았잖아요. 사실 잃을 게 없는데 한번 과감하게 던져볼 필요가 있었거든요. 머뭇머뭇 거리는 사이에 그 자리를 갖다가 나경원 의원한테 뺏겨버렸고 나경원 의원도 그 자리를 날려버린 거 아니겠습니까? 그 자리가 사라져버린 거고 결과적으로는 그 덕을 안철수 의원이 보게 됐는데 이분도 이제 조금 있으면 당심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불리하면 반윤 딱지 붙여버릴 거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이게 선거의 형식을 갖춘 거지 사실상 익명이거든요. 익명인데 이분들도 굉장히 괴로울 겁니다. 익명인데 사실 선거의 형식을 갖추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거저거 걸리는 게 많은 거거든요. 그래서 완전 급하게 되면 또다시 나경원은 친윤이었잖아요. 그런데 그걸 갖다가 반윤으로 만들어버렸듯이 그걸 갖다 바로 또 안철수한테 뒤집어 씌워서.
 
◇ 박재홍> 그럴 가능성 있다?
 
◆ 진중권> 주저앉힐 수도 있다 그래요.
 
◆ 배종찬> 2주간의 데이터 변화를 보면 다분히 3.8전당대회가 윤심 쟁탈전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것이 대통령 지지층 중에서도 강한 지지층이 있거든요. 매우 잘하고 있다라고 하는 지지층 응답자층 내에서는 김기현 의원의 지지율이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다른 응답자층보다도. 또 하나는 나경원 전 의원이 놓친 것은 시간도 있지만 여성을 놓친 거죠. 그러니까 여성 응답자에서 유일한 지금 당권 도전 여성 후보잖아요. 중진 정치인이기도 하고. 그러면 여성들이 나경원 전 의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되는데 여성에서 오히려 남성보다도 표가 지지율이 안 나왔다는 거죠. 그것도 나경원 전 의원에 상당한 타격이었다고 봐야죠.
 
◇ 박재홍>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등판설이 계속 나와요. 어느 외교 시절에 UAE랑 관계를 해 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현재 이란과의 문제에서 등판할 필요가 있다 하고 있고 또 당대표 후보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한테 인사하러 꽤 많이 가죠? 
 
◆ 배종찬> 이게 역시 당권 전당대회 관련해서 MB 전 대통령이 주목받는 것이 그것도 있을 겁니다. 현 정부의 인사들이 상당 부분 MB 출신이다, MB계다. 그러니까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현 의원.
 
◇ 박재홍> 주호영 현 원내대표죠.
 
◆ 배종찬> 대체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하고 교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영향력까지도 긁어모으겠다 그런 의도가 포석이 깔려 있다고 봐야 되겠죠.
 
◆ 김성회> 본인은 대통령으로서 이명박 대통령 본인은 당원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지금 현재 당원들에게도 그렇고.
 
◆ 배종찬>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주요 후보들 사이에서 교통정리를 해 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안철수 의원도 포함이 되고 등등등 포함이 되기 때문에 그런 또 조정자의 역할을 하면서…
 
◇ 박재홍> 이어서 대통령 지지율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순방 이후에 해외 순방을 다녀오면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게 대체적인 관례인데 효과를 못 본 것 같은데요.
 
◆ 배종찬> 미국 대통령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비행기에서 내리기 싫다고 해요. 왜냐하면 해외 순방 나가면 지지율도 올라가고 주목을 받는데 세계 최강 대국의 대통령이 되는데 비행기 트랩에서 내리는 순간 골칫덩어리거든요. 윤석열 대통령도 굉장히 많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슈들이 물론 대통령 자신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테고요. 물론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순방기간이 오롯이 포함된 조사기간인데 오늘 소개해 드린 모든 조사는 중앙선관위 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긍정평가가 38.7%로 직전 조사보다 0.6% 내려왔고요. 부정평가는 조금 더 올라가서 58.8%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거의 59를 향해.
 
◆ 배종찬> 이게 큰 폭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데 적어도 순방 효과라면 한 5%포인트 올라갔음직하다. 그러니까 갤럽조사도 17일부터 19일까지 자체조사를 했는데 이 조사는 1%포인트 올라가기는 했지만 36%밖에 안 되거든요. 그 이야기는 부정평가 이유를 보면 대통령의 발언, 발언 부분이 한 10%포인트 부정적인 이유입니다. 그러면 전체가 55%니까 이걸 10%를 하면 5.5%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올라갔어야 될 5.5% 정도의 지지율을 대통령의 이란 발언이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렇게 볼 수 있다면 그렇다면 그 기간 동안에 순방기간 동안에 나경원 의원의 이른바 전 의원의 대통령실과의 파장, 이른바 나대파장.
 
◇ 박재홍> 나대파장.
 
◆ 배종찬> 이란나. 그러니까 이란과 나경원 전 의원의 파장이 양대 파장이 지지율 한 5%포인트 못 올라가는 요인이 됐었다라고 보시면 되시죠.
 
◆ 김성회> 저는 국정수행평가에서 특히 부정지지율이 걱정이 되는데요. 박근혜 정권도 탄핵당하기 직전에 55%로 치솟았을 때 진짜 위험하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위험의 만성화가 되어 있는 상태랄까 사실 55%가 넘는 부정지지율은 제가 노무현 대통령 때를 제외하면 이렇게까지 높은 상태를 유지한 게 제가 본 적이 없는데 이건 좀 위험한 상태라고 봐야 되지 않습니까?
 
◆ 배종찬> 그렇죠, 특히 매우 잘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 더 높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 박재홍> 못한다보다 매우 못한다가.
 
◆ 배종찬> 그렇죠. 55%가 부정이라면 거기에서 한 55%의 절반도 훨씬 이상 한 3분의 2 정도가 매우 잘 못하고 있다.
 
◆ 김성회> 그 사람들 안 돌아오잖아요.
 
◆ 배종찬> 쉽게 돌아오기가 어렵겠죠.
스위스 방문 마치고 귀국길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취리히=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20 kane@yna.co.kr (끝) 연합뉴스
 
◆ 진중권> 계속 제가 쭉 봤거든요. 2년간, 거의 뭐랄까 대선 기간부터 쭉 봤는데 그러니까 60% 정도가 정서적 비토층이 돼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이것은 사실 논리적인 문제를 떠나서 그냥 싫다가 아예 자리잡아버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이걸 깨기가 힘드네.
 
◆ 배종찬> 진영 간 대결구도에다가 특히 부정평가가 50%, 60% 사이에 위치한다는 것은 역시 중도층이겠죠. 중도층이 들어와야 된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30%대 후반 40%에 가까운 것은 대통령의 지난 대선에서 48.56%의 득표율을 전체 인구로 대비해 보면 한 30% 후반, 40%도 가까운 정도에 위치가 되거든요. 그런데 보수층은 탈탈탈 긁어모았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른바 지지율이 고공행진 할 수 있는 해외순방 효과를 오로지 누릴 수 있는 중도층이나 2030 MZ세대가 못 들어오고 있는 거죠. 이거를 하기 위해서는 단대, 단오한 대응뿐만 아니라 뭐다? 유대,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것이죠.
 
◆ 김성회> 한마디 껴도 될까요? 저는 거꾸로 돼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됐다고 하더라도 비토층이 50%가 넘었을 텐데 그러니까 양쪽이 전부 다 자기 진영에 골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정작 정치적으로 이 캐스팅보트를 주기에는 중도층에게는 어떠한 정치세력도 눈길을 안 주고 있는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 같은.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배추한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그리고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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