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금 1만원씩 인상

기저귀 월 7만원→8만원, 조제분유 월 9만원→10만원 확대

경주시보건소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저소득층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금을 인상한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기저귀 지원 금액을 월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조제분유는 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했다. 
   
기저귀 지원 대상은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또는 기준중위소득 80%이하의 장애인·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이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가구 중 산모의 사망이나 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또는 복지시설 등에 있는 아동에게 지원한다. 
   
구매 비용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며, 온라인 쇼핑몰 및 대형마트 등 카드사별로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대상 영아의 출생 후 만 2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가족건강팀(054-779-89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영유아 양육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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