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25일 전국 CGV 35개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CGV가 밝혔다.
'레드북'은 보수적이었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이 배경이다. 숙녀보다는 그저 나로 살고 잎은 '안나'와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브라운'이 서로 교류하면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CGV 상영작은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했던 공연 실황이다. 가수 김세정과 SF9의 인성이 각각 '안나'와 '브라운'을 연기한다. 홍우진, 방진의, 원종환 등 실력파 배우가 뒤를 받친다.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콤비가 만들었다.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작품상·연출상·여우주연상·음악상)에서 수상했다.
3월부터 공연장에서도 '레드북'을 볼 수 있다.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