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쿠프 드 프랑스(FA컵) 32강에서 6부리그 페이스 드 카셀을 7대0으로 완파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불과 나흘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나스르-알힐랄 연합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고 온 상태. 하지만 6부리그 팀 카셀에게는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 리오넬 메시는 빠졌지만, 음바페, 네이마르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음바페 쇼가 펼쳐졌다.
음바페는 전반 29분 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네이마르의 골로 2대0으로 앞선 상황. 음바페는 전반 34분과 40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후반 11분 다시 카셀 골문을 열었다. 후반 19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득점포로 6대0이 됐고, 후반 34분 음바페가 개인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음바페의 시즌 27호골(리그1 13골, 챔피언스리그 7골, 쿠프 드 프랑스 7골)이다.
특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5골을 만들었다.
음바페 개인으로도 첫 기록이다. 앞서 2018년 10월 올랭피크 리옹전과 2021년 11월 카자흐스탄전(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에서 4골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