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첫날인 21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 TG에서 순천 IC까지 5시간 9분쯤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에만 광주·전남에 차량 41만 5천여 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이 전년 대비 23.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날 오후부터 시작한 귀성방향 정체가 이날 오전 11시~12시 사이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설 광주·전남 평균 교통량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난해 연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첫날인 이날 0시부터 고속도로(민자 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은 설 명절 연휴기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까지 강추위를 보이나 22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봤다. 다만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24일에는 서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과 비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추위는 오늘까지 이어지겠다"며 "연휴 마지막날에는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