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설연휴 문화·체험행사 풍성

청남대. 충북도 제공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설명절 연휴기간 충북도내 문화시설 곳곳에서 귀성객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설날인 22일 제외하고 연휴기간 문을 열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윷놀이와 투호 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관광사진 공모전과 기상청 특별사진전 등의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이 기간에는 예약없이 승용차로 입장이 가능한다.

국립청주박물관 역시 설날을 제외한 연휴기간 문을 열고 '슬기로운 설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상설 전시실에서 방문객들에게 토끼모양의 백설기를 나눠주고, 소원 엽서 쓰기 행사를 연다.

또 방문객들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인화해 가져갈 수 있는 메타버스 사진관도 운영된다.

23일과 24일 이틀동안에는 박물관 소강당에서 가족영화가 상영되고, 점토로 갓과 복주머니 등을 만드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이밖에 청주권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미술관 등도 연휴기간 문을 연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23일과 24일 오후 천문달력과 천체 사진세트 등의 선물을 내걸고 윷놀이와다트게임을 진행하며, 저녁에는 초승달과 금성을 볼 수 있는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은 21일 오전 새해 맞이 복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2일 오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설 특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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