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난해 연말부터 새해 들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도민 우선 행정의 '성과 중심, 일하는 조직'으로의 변화가 수상 효과로 이어졌다.
도는 도민안전·일자리·경제·주거복지·농축산·환경산림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51건의 기관표창으로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 81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말 40억 원에서 연초 41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금액으로, 모두 도민의 희망과 재도약을 위해 쓰인다.
우선 안전문화 '최우수',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최우수', 재난관리평가 '우수',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최고등급 'A등급' 등 재난·안전분야에서만 16개 상을 휩쓸었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한 정책이 빛을 발했다고 도는 평가했다.
일자리 대상 '우수', 지방물가 안전관리 '우수', 소상공인 지원정책 '우수' 등 민생경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일자리 부문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 규제혁신 우수사례 '장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챔피언' 수상에 이어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 '우수', 민생 규제혁신 과제 공모전에서도 3명이 수상하는 등 혁신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주거복지 부문 '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치안거버넌스 분야 '전국 1위',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개발 부문 '우수',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우수' 등 주거복지 분야의 성과도 뚜렷했다.
공동주택관리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서비스, 빈집·노후주택 활용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 반값 청년주택인 '거북이집' 공급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책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우수',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1위', 농업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 농산시책 성과 합동평가 '장려',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 '장려' 등 농·축산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산사태 재해방지 '최우수', 친환경 사방시설 '최우수', 산사태방지 사진 콘테스트 '장려', 빛공해 방지업무 '우수', 환경관리실태 '광역 2위' 등의 환경·산림 분야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자연휴양림 이용 시간선택제, 도민 시설사용료 할인, 통합 누리집 제작 등 새로운 산림서비스 발굴도 높은 평가를 받는 데 한몫했다.
공직윤리제도 운영 '전국 1위', 정보보안 관리실태 '전국 1위', 지방재정 분석 '최우수',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경진 '장려' 등 일반 행정을 비롯해 지자체 청년정책 '최우수', 올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상',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 전국도서관 운영 '우수' 등 여러 상을 민선 8기 들어 휩쓸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민선 8기를 맞아 어느 때보다 도정에 많은 성과가 있었고, 각종 평가에서도 전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계묘년 새해에도 도민들과 함께 도정비전 실현을 위한 성과를 통해 경남이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한 재도약하는 첫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