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도 없으면서 렌터카를 빌려 107km를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5)군 등 6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새벽 울산에서 빌린 렌터카를 타고 대구까지 107km를 이동했다.
A군은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친구들을 태우고 장거리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우연히 어린 학생들이 우르르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어떻게 렌터카를 빌릴 수 있었는지, 다른 위법 사항을 저질렀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