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TVP는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출신 벤투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이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폴란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종료와 함께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결별했다. 폴란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탈락했다.
벤투 감독 역시 한국 축구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었다. 무엇보다 역대 최장수 감독으로 남았지만, 계약기간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한국을 떠났다.
TVP에 따르면 폴란드는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 벤투 감독을 최종 후보로 놓고 고민한 끝에 벤투 감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스위스 국가대표, 라치오(이탈리아),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등을 지휘했다.
다만 확정은 아니다.
쿨레샤 회장은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외국인 감독이라는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TPV 역시 "협상이 마지막 순간에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