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수비 강화…대구 장신 수비수 정태욱 영입

정태욱. 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가 정태욱 영입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전북은 19일 "대구FC 출신 수비수 정태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태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194㎝ 장신 중앙 수비수다.

제주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제주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부터 대구에서 활약하며 4년 동안 123경기에 출전했다. 대구의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 2021년 FA컵 준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주축이었다.

전북은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력으로 K리그 대표 수비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K리그1 베스트 11에 오른 박진섭, 2021년 K리그1 MVP 홍정호 등과 함께 선의의 겨쟁을 펼치며 전북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정태욱은 "아시아 최고 구단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팀 명성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태욱은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뒤 18일 전북 전지훈련지인 스페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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