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인재개발원은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전환을 위한 교육혁신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공무원과 30여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직원 교육을 전면 개편해 교육방식을 기존 이론 80%, 현장 20%이던 것을 올해부터는 이론 40%, 현장․참여교육 60%로 현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상당 부분의 이론 학습은 경북도 화공특강(유튜브 보이소TV)이나 개인 별 독서 등 매체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대체하고 인재개발원에서는 현장 체험과 토론 등 즐겁게 배우는 학습자 참여중심교육으로 전환한다.
기존 현장학습이 도내 주요 사업지 중심 견학에 국한됐다면, 올해는 전국 우수 지자체 100여 곳을 직접 방문해 강점을 체험하고 나아가 국외 선진 행정 사례를 비교 연구해 결과물을 발표․공유하는 방식으로 확대한다.
올해 신설하는 '스마트 팜 교육'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지역자원 연계 및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실무에 필요한 구체적 사례를 중점 편성한다.
메타버스 교육은 올해부터 인재개발원 전 교육 과정으로 확대한다.
메타버스 교육의 일상화를 통해 도내 공직자들의 메타버스 활용성을 강화함으로써 메타버스를 통한 지방시대 주도에 속도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북인재개발원은 올해 총 9만 1718명의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185개 과정 1559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무원교육 혁신부터 이뤄져야 한다"면서 "도의 정책 과제에 민첩하게 대응해 지방시대 대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경북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