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광안리 드론쇼, 안전대책 강화…연출장소 변경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부산 수영구 제공

신년맞이 드론쇼 도중 날아온 드론에 관람객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부산 수영구가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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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는 설 명절인 오는 21일 드론 1500대를 동원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부터 장소 변경과 인력 증원 등 강화한 안전관리 대책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 시행으로 우선 공연 연출장소가 기존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앞 백사장에서 민락해변공원 앞으로 바뀌었다.
 
장소를 변경함에 따라 관람객 안전거리는 기존 30m에서 50m로 늘어났다.
 
아울러 드론 해상진출 거리를 150m에서 200m로 확대했고, 최대 이동 속도도 초속 7m에서 5m로 줄였다.
 
변경된 드론쇼 공연 연출장소. 부산 수영구 제공

드론에 이상 신호가 발생할 경우, 이륙한 곳으로 돌아오는 복귀명령 방식 대신 즉시 해상으로 강제 낙하하도록 조치했다.
 
안전관리 인력은 드론 1500대 공연 기준 기존 42명에서 100명으로 늘렸다.
 
이들은 현장에서 드론이 대열을 이탈하면 호루라기나 경보기를 이용해 관람객에게 위험을 알리게 된다.
 
또 드론 낙하에 대비한 강화플라스틱 방패도 구입할 계획이며, 드론 업체 측은 드론에 낙하산을 결합한 제품을 도입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 수영구는 "다가오는 설날 1500대 공연을 안전하게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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