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순연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대1로 비겼다. 12승3무4패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이별 후 7연승을 달렸다.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았던 마지막 2경기를 포함하면 9연승이었다.
맨유는 지난 14일 임대로 합류한 네덜란드 공격수 바우트 베르호르스트를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2월 맨유 데뷔전을 치른 뒤 홈과 원정에서 모두 20골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같은 기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홈, 원정 모두 2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전부다.
하지만 맨유는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세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연승 행진을 끝냈다.
게다가 후반 35분에는 카세미루가 경고를 받았다. 카세미루는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오는 23일 선두 아스널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맨유에게는 큰 손실이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은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춤을 추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지난 번에도 카세미루 없이 아스널을 이겼다. 이번에도 똑같은 일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9월 아스널과 첫 맞대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당시 카세미루는 후반 35분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