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놀이공원인 금오랜드에서 불이 나 동물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쯤 구미시 남통동의 실내동물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31명과 차량 12대 등을 투입해 약 1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가설건축물인 비닐하우스(동물원) 7개동이 전소됐고 동물 39종 100마리가 폐사했다.
폐사된 동물은 토끼, 햄스터 등과 어류 및 파충류, 곤충 등이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